제주 예술활동증명 발급 큰 폭으로 증가하는데…

제주 예술활동증명 발급 큰 폭으로 증가하는데…
2019년 547건, 작년 955건 이어 올 들어선 1209건으로 늘어
제주문예재단, 한국예술인복지재단 협력 협·단체 참여 추진
지정 시 행정심의 완료 간주… 내달 전담 직원 배치 계획도
  • 입력 : 2021. 03.29(월) 18:48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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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제주에서도 지역 예술인들의 예술활동증명 발급 신청이 증가하는 가운데 제주문화예술재단이 절차 간소화를 위한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협력 협·단체 지정 참여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술활동증명은 예술인복지법상 예술을 '업'으로 예술활동을 하고 있음을 확인하는 제도다. 예술인 복지사업 참여를 위한 기본 절차로 최근 일정 기간 동안의 예술 활동 혹은 예술 활동 수입 내용으로 신청할 수 있다.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을 통한 제주 지역 예술활동증명 발급 건수는 코로나 직전인 2019년에는 547건이었지만 2020년 말엔 누적 건수가 955건으로 무려 408건이 증가했다. 올해 들어서는 3월 21일 기준 누적 발급 건수가 1209건으로 3개월여 사이에 254건에 대한 발급이 이뤄졌다.

제주문예재단에서도 제주문화예술지원 사업 접수 시 예술활동증명을 3년 내 실적 서류로 대체하는 등 예술활동증명이 기본 서류로 활용되면서 발급 신청은 꾸준히 늘고 있다. 제주문예재단이 예술활동증명 온라인 신청에 어려움을 겪는 제주 예술인들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대행서비스 건수를 보면 2019년 11건에서 지난해에는 41건으로 4배가량 뛰었다. 올해만 해도 3월 21일 현재 총 31건에 대한 신청 대행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와 관련 제주문예재단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전국 광역문화재단 등을 대상으로 모집 중인 예술활동증명 협력 협·단체 지정을 신청하기로 했다.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은 이달 31일까지 신청을 받아 올해는 신진예술인 예술활동증명 발급 건에 한해 협·단체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협·단체 지정은 예술활동증명 절차 간소화 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협력 협·단체 지정 기관은 예술활동증명 신청을 대행하고, 해당 기관이 대행한 예술활동증명은 '예술활동증명 운영 지침'에 따라 행정심의를 완료한 것으로 간주하도록 했기 때문이다.

제주문예재단 측은 "예술활동증명에 대한 문의가 많지만 대행서비스를 진행할 때 1인당 1시간 넘게 걸리는 등 빠른 대응이 어려운 실정"이라며 "4월부터는 예술활동증명 대행서비스와 관련 전담 직원 1명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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