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의 모든 기관들이 앞으로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서 아스팔트콘크리트(아스콘)를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제주지방조달청은 아스콘 구매공급방식을 수요자 중심으로 개선, 4월 말쯤부터 도내 기관들이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서 구매가 가능해진다고 31일 밝혔다.
그동안 제주지역에선 아스콘이 필요한 기관마다 별도로 조달청에 계약요청을 해 입찰공고와 낙찰자 선정과정을 거쳐 계약체결 후 공급받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다른지역에서 다수공급자방식으로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서 필요한 규격제품과 원하는 업체를 선택해 바로 구매가 가능한 것과는 다른 방식으로, 계약 체결까지 기간이 오래 걸려 신속한 공급이 어려웠다. 또 계약시기가 달라 같은 제품을 기관마다 다른 가격으로 공급받는 등 여러 문제점이 발생하면서 도내 수요기관에서는 개선을 요구해 왔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최근 제주지역 현장간담회에서 아스콘 공급 구매 관련 애로사항을 듣고 수요자 중심으로 개선방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도내 기관들이 매번 계약을 요청하는 번거로움 없이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서 납품요구를 통해 신속하게 구매할 수 있게 돼 업무부담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