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제주안심코드 있어요?”라고 문의하자

[열린마당] “제주안심코드 있어요?”라고 문의하자
  • 입력 : 2021. 04.05(월) 00:00
  • 김도영 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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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안심코드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시 확진자의 방문 동선과 접촉자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해 코로나19 집단감염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한 제주형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이다. 제주도 홈페이지, 가까운 읍면동 방문 신청, 이메일 등 다양한 창구로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다. 도 관련부서, 행정시 그리고 읍면동 직원들의 수고와 홍보로 많은 사업장에 제주안심코드가 설치될 수 있었다. 이젠 가는 곳마다 제주안심코드를 접할 수 있고, 사업장 4만여 개소와 사용자앱 설치 건수도 40만 건에 이르고 있다.

갖은 노력으로 사업장과 이용시설에 제주안심코드가 설치됐지만, 문제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제주안심코드를 활용하도록 하는 것이다. 식당이나 카페 이용자들이 제주안심코드에 관심을 갖고 인증을 해줘야 확진자 발생시 방문이력과 접촉자를 신속하게 파악해 방역대응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며칠 전 점심 식사를 위해 찾은 음식점에서 사장님이 "안심코드 인증해 주세요"라고 하자 다수의 손님들이 일어나 휴대폰으로 인증하는 모습을 보았다. 사장님의 관심과 말 한마디가 이렇게 중요하다. 뿐만 아니라 어떤 사장님은 손님들이 "제주안심코드 있어요?"라고 찾는다고 하면서, 이를 계기로 제주안심코드를 신청하기도 했다.

나 자신부터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할 때마다 "제주안심코드 있어요?"라고 문의하는 것이 필요하다. 더 많은 사장님이 제주안심코드에 대해 관심을 갖고 신청하게 될 것이다. 아울러 사장님들께서도 방문하는 손님들에게 "안심코드 인증 하십서"라고 말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

제주안심코드는 확진자와 접촉자 정보 요청에 대한 절차와 시간이 절약돼 n차 감염 방지를 위한 신속 대응시스템이다. 제주안심코드가 있어 더욱 안심할 수 있는 제주를 나, 사장님, 그리고 방역당국이 함께 만들어가자.

<변희정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 방역대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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