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위축 제주관광 활기 되찾나

코로나19 여파 위축 제주관광 활기 되찾나
최근 봄 맞아 제주 일일 관광객 3만명 육박
제주도 제주 관광 홍보 사업 본격 추진
제주 러뷰 챌린지, 기념품 공모전 등 개최
  • 입력 : 2021. 04.06(화) 17:41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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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도착 대합실. 한라일보DB

코로나19 여파로 침체기를 겪고 있는 제주관광산업을 살리기 위한 다양한 홍보 사업 추진된다. 특히 최근 봄을 맞아 제주에는 연일 3만명대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로 위축된 제주관광 산업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6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제주지역에는 하루 3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제주를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일별로 보면 지난 1일 3만5360명, 2일 3만4275명, 3일 3만1898명, 4일 3만3643명, 5일 3만4347명 등 총 16만9524명의 내국인이 입도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가 발생되기 전인 2019년 4월 1~5일 같은 기간 제주에 입도한 내국인 18만여명에 근접한 수치로, 최근 전국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내국인 관광객 수요는 어느정도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관광 산업을 다시 활성화시키기 위한 홍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우선 도와 제주도관광협회는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제주의 문화, 먹거리, 관광명소 등을 반영한 대표 관광기념품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공모전을 진행한다.

 공모전 대상은 민·공예품, 공산품 및 가공식품 등 국내·외 관광객들이 구매할 수 있는 모든 제주관광기념품으로, 제주도관광협회로 접수하면 된다.

 수상자에게는 도내 홍보관 전시와 온라인 마켓 탐나오 입점 및 판매지원, 박람회 참가 홍보, 지식재산권 국내출원 비용 등 지원과 상품화 기법 특강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더불어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 영상을 공유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도와 제주관광공사는 SK텔레콤과 함께 이용자가 직접 찍은 제주 영상을 공유하는 이벤트인 '제주 러뷰(Jeju Loview) 챌린지'를 오는 26일까지 개최한다.

 6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이번 이벤트는 참가자들이 그동안 여행했던 제주 풍경 영상을 공유하고, 이 영상을 통해 제주 여행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이벤트에선 본인이 직접 촬영한 제주 영상(1분 이내)을 인스타그램에 필수 해시태그를 붙여 업로드하고, 제주 러뷰 챌린지 사이트(www.jejuloview.com)에 게시물 URL 등을 작성해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서 푸짐한 경품이 제공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는 매력적인 관광기념품을 발굴·육성하고, 더 나아가 공모전 입상작품의 상품화 지원으로 판로 확대를 통해 제주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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