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경제단체협의회가 국토교통부를 찾아 제주 제2공항 정상 추진을 촉구했다.
제주권공항인프라확충 범도민추진협의회와 제주지역경제단체협의회 대표단은 지난 9일 국토교통부 관계자들을 만나 제주 제2공항 추진을 촉구하는 58개 단체 서명을 전달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대표단에는 김대형 제주상공회의소 회장, 부동석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회장, 안귀환 제주경영자총협회 회장, 고용보 대한건설협회 제주도회 부회장이 참석했으며, 국토부에서는 오원만 신공항기획과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건의문을 통해 "제주공항은 수용능력 한계로 더 이상 제2공항 건설을 미룰 수 없다.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제2공항 건설을 하루속히 정상화해 계획된 국비가 제주에 투자되기를 기대한다"며 "아울러 제주 제2공항을 둘러싼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제2공항 추진 입장을 제주도민에게 확실히 밝혀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