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집중호우와 태풍 등 여름철 자연재난 예방을 위해 오는 5월 14일까지 소관 시설물 정비 및 인명피해 우려지역 점검 등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 대비'에 나선다.

시는 사람과 현장 중심의 자연재난 대비 체계 구축을 목표로 선제적인 상황관리, 안전관리 사각지역 관리 강화, 인명피해 예방, 관계기관 협력 강화를 기본방향으로 설정하고 자연재난 사전대비를 추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상황 안내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 ▷재난·안전 전광판 신규 구축 1개소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8개소 ▷지방하천 정비 5개소 ▷소하천 정비 9개소 ▷우기 대비 하천지장물 제거사업(17개 읍·면·동) 등을 실시한다. 아울러 주민대피계획 수립 및 수방자재·응급복구장비(24종 2만9285개) 관리실태 점검, 읍·면·동 지역자율방재단 확대 추진(452명→503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 대비 기간을 거쳐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5.15.~10.15.)에는 집중호우와 태풍 등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 행동요령 안내 및 재난 발생 시 복구·지원을 위한 풍수해보험 가입 독려 등의 홍보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