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핵오염수 바다방류 결정 규탄한다"

"후쿠시마 핵오염수 바다방류 결정 규탄한다"
탈핵도민행동 13일 성명내고 일본정부 비판
  • 입력 : 2021. 04.13(화) 18:46
  • 강민성기자 kms6510@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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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13일 후쿠시마 핵오염수의 바다 방류 공식 결정을 발표함부 따라 제주탈핵도민행동은 성명을 내고 "후쿠시마 핵오염수 바다방류 결정한 일본정부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다.

 제주탈핵도민행동은 "일본정부는 핵오염수 방류를 독단적으로 결정했다"며 "방사능 오염수는 희석하든 말든 버려지는 방사성 물질 총량은 변하지 않는다. 희석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처럼 호도하지만 이는 말장난에 불과"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구생명과 인류 공통자산인 바다를 일본 정부 멋대로 핵오염지대로 만들 권리가 없음을 강력 경고한다"며 "즉각 핵오염수 바다방류 결정 철회를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우리 정부도 국민의 생명·안전과 더불어 우리 바다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즉각적으로 모든 외교역량을 동원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또 원희룡 지사가 지난해 10월 20일 기자회견을 통해 약속한 일본 정부를 상대로 민·형사상 소송 및 국제재판소에 소송을 진행하겠다는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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