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 선언 이행해 통일·평화 실현"

"판문점 선언 이행해 통일·평화 실현"
쿼드가입 반대·남북정상선언 비준·국가보안법 폐지 주장
남북 관계 개선 위해 한미동맹 해체·판문점 선언 이행 촉구
  • 입력 : 2021. 04.27(화) 13:02
  • 강민성기자 kms6510@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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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통일청년회는 27일 성명을 내고 "판문점 선언을 이행해 한반도의 통일과 평화를 실현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제주통일청년회는 "지난 2018년 4월 27일 남북정상간 판문점 선언은 한반도의 통일과 평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게 했다"며 "하지만 3년이 지난 지금 희망은 모두 물거품이 되고 한반도는 판문점 선언 이전으로 돌아갔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는 남북관계를 방해하는 한미워킹그룹에 의한 미국의 개입에 정부가 굴욕적으로 대응하면서 남북관계가 나아지지 않을 때부터 예상됐었다"며 "한미군사연습 등 한반도에 군사적 긴장이 감돌았고. 올해의 경우 한반도의 안보위협이 될 쿼드가입을 미국이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가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싶다면 3년전 초심으로 돌아가 남북정상선언을 비준하고 국가보안법을 폐지해야 한다"며 "미국의 대북적대정책과 굴욕적인 한미동맹을 해체하고 진정성 있는 판문점 선언 이행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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