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등 병와 이형상 연고지 학자 교류·지자체 협력을"

"제주 등 병와 이형상 연고지 학자 교류·지자체 협력을"
병와연구소·경북대 퇴계연구소 '이형상의 학문과 사상' 발간
강창언의 '탐라순력도…' 등 논문 6편과 호연정 답사기 수록
  • 입력 : 2021. 05.24(월) 09:20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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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에서 제주까지 병와(甁窩) 이형상(李衡祥, 1653∼1733)의 연고지 학자 교류를 활성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박규홍 병와연구소 소장은 병와연구소와 경북대 퇴계연구소가 공동으로 발간한 '병와 이형상의 학문과 사상'에서 이같이 밝혔다.

'병와학' 정립을 위한 첫걸음으로 단행본으로 묶인 '병와 이형상의 학문과 사상'에는 지난 3월 영천에서 열린 학술대회 발표 논문 6편을 수정 보완해 실었다. 제주의 강창언 전 문화재위원이 쓴 ''탐라순력도'의 회화 작도법 고찰'을 비롯 '병와 연구의 현황과 과제'(박규홍), '병와 이형상의 지리지 '북설습령'의 저술 배경과 특징'(구지현), ''금속행용가곡'의 성격과 문학적 위상'(김용찬), '악학편고 소재 성기원류의 내용과 사상'(김진희), '병와시에 나타난 독서 성향 고찰'(이정화)이 그것이다. 부록으론 '호연정 답사기'(정병호)가 담겼다.

이 중에서 박규홍 소장은 병와 연구의 과제를 다룬 글에서 10책으로 '병와전서'가 영인되었지만 이것이 병와 유고의 일부일 뿐이라고 했다. 박 소장은 "병와의 저술로 거명된 서명만 해도 188종 415책에 이르는데 그에 대한 각종 정보가 정확하게 정리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병와 유고의 전모 파악과 함께 병와가 오시복, 이만부, 윤두서, 안후정, 이봉징 등 밀접한 관계를 맺었던 인물들과 주고 받았던 간찰을 파악하는 것도 매우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또한 영천시, 제주도, 인천시, 경주시 등 병와 연고지 학자들과의 활발한 교류도 제언했다. 박 소장은 ""탐라순력도'를 다각도로 고찰한 성과물인 '탐라순력도연구논총'에서 볼 수 있듯이, 여러 분야의 연구자들이 병와의 유고, 유물을 함께 논의하는 것도 매우 유용한 방법"이라며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도 원활하게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비매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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