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등봉·중부공원 대규모 아파트 건립 최종 통과

오등봉·중부공원 대규모 아파트 건립 최종 통과
  • 입력 : 2021. 06.09(수) 14:44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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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오등봉·중부공원 일대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건설하는 도시공원 민간 특례사업이 도의회 최종 문턱을 넘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9일 제395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제주도가 제출한 제주시 오등봉·중부공원 환경영향평가서 협의내용 동의안을 전체 의원 표결에 부쳐 가결했다.

두 동의안이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제주지역 첫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은 공원 일몰제에 대비해 정부가 도입한 제도로, 민간이 공원 지정 면적 중 70% 이상을 공원으로 조성해 기부채납하면, 남은 30% 부지에 공동주택과 같은 '비공원 시설'을 지을 수 있게 허용하는 것으로 말한다.

오등봉공원 사업은 76만4863㎡ 공원 부지 중 9만5080㎡에 1429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짓고 나머지 부지를 원래 목적대로 공원으로 조성하는 것을, 중부공원 사업은 21만4200㎡ 공원 부지 중 4만4944㎡에 778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짓고 나머지 부지를 공원으로 남겨두는 것을 각각 골자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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