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 휴일까지 가끔 비.. 다음주 폭염

제주지방 휴일까지 가끔 비.. 다음주 폭염
정체전선 소강상태.. 10일까지 강수량 20~60㎜
  • 입력 : 2021. 07.09(금) 08:01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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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제주시 한림읍 제주돌마을공원에 나리꽃 변이종이 꽃망울을 터뜨려 지나는 도민·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나리꽃은 꽃잎이 여러장이며 꽃수술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강희만기자

정체전선이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제주지방은 휴일까지 산발적인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또 다음주에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한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9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정체전선이 남하하면서 제주지방은 휴일인 11일까지 가끔 비가 내리겠다. 10일까지 예상강수량은 20~60㎜정도다.

 기상청은 몽골 등 내륙을 중심으로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내려오면서 구름 한 점 없다가 갑자기 구름대가 폭발적으로 발달해 비가 쏟아지는 국지성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기온도 낮 최고기온이 30℃ 안팎까지 오르며 동부와 북부, 서부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면서 후텁지근할 것으로 보인다.

9일 낮 최고기온 27~30℃, 10일 아침 최저기온 24~25℃, 낮 최고기온 27~31℃가 되겠다.

 다음주부터는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2일부터 정체정선이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주변의 기압 배치가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며 "폭염이 찾아왔다고 장마가 끝났다고 보기에는 이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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