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운영위원회서 질타
○…원희룡 도지사의 대권 도전으로 도정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공무원들의 일탈 행위가 잇따르는 등 공직 기강이 해이해지자 이를 질타하는 목소리가 잇따라 제기.
14일 열린 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 1차 회의에서 안창남 의원은 코로나19가 확산하던 시기에 공무원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되고 유흥주점에 간 또다른 공무원이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를 거론하며 "어처구니 없는 일"이라며 질타.
또 양영식 의원은 원 지사의 대권 도전을 언급하며 "지금 상황에서도 도정에 매진할 수 있겠느냐. 마음에 콩밭에 가 있는데"라며 우회적으로 비판. 이상민기자
삼복상 동전 '또다른 감동'
○…서귀포시가 천지연폭포의 명물인 '삼복상'에서 수거한 동전을 2007년부터 현재까지 꾸준하게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하며 화제.
14일 시 관광지관리소에 따르면 최근 정혜재활원과 제남보육원에 전달한 618만5000원을 포함해 지난 15년간 기탁한 성금은 모두 1억5561만8000원 상당.
시 관계자는 "도민과 관광객의 소원을 담은 귀중한 동전이 지역의 소외계층에 온정으로 전해졌으면 한다"고 첨언. 백금탁기자
제비 키우는 수원초 학생들
○…수원초등학교가 중앙현관에 둥지를 튼 '제비네 가족' 덕에 학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눈길.
14일 학교측에 따르면 제비네 가족의 모습을 보려는 학생들로 중앙현관은 중간놀이 시간이나 급식 후 쉬는 시간만 되면 시끌벅적.
학교 관계자는 "아이들은 6월쯤 부화한 새끼제비 이름 짓기, 제비네 가족에게 하고 싶은 말 하기, 먹이 물어다 주는 모습 보며 느낀 점 말하기 등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설명. 오은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