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척 캠페인' 중화권 MZ세대 호응

'제주 척 캠페인' 중화권 MZ세대 호응
道·제주관광공사·한국관광공사·아시아나항공 협업
  • 입력 : 2021. 08.03(화) 16:19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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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홍콩지사와 제주관광공사, 아시아나항공이 오는 22일까지 홍콩 시내 니나몰에서 '제주에 있는 척'이라는 가상 한국 여행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관광공사가 3일 밝혔다. 사진은 홍콩에서 열린 '제주에 있는 척' 행사 모습.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4월부터 추진 중인 '제주 척 캠페인'이 해외에서 호응을 받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제주 척 캠페인'은 중국 MZ세대를 겨냥해 제주의 문화, 음식, 자연, 여행을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기획한 온·오프라인 결합형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올해 4월 중국 남부지방 대형도시인 광저우를 시작으로 선양, 상하이, 청두 등 중국의 주요 거점도시에서 총 4회 진행됐다. 특히 중국 현지와 제주를 연결하는 온라인 생중계, 인플루언서의 라이브방송 및 포스팅 등 중국 MZ세대가 선호하는 온라인을 활용해 중국 잠재 개별여행객에게 제주 관광의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있다.

 현재 '제주 척 캠페인'의 온라인 홍보 누적수는 9000만뷰에 이르고 있다.

 '제주 척 캠페인'은 중국 내륙지역뿐만 아니라 홍콩으로도 확대 추진되고 있다. 홍콩에서는 '척 캠페인 : 제주를 비행하는 척'이란 주제로 지난달 23일부터 오는22일까지 한 달간 홍콩 내 대형 쇼핑몰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선 방문객들이 홍콩 쇼핑몰 내에 있는 아시아나항공 모의 항공기에 탑승, 제주국제공항을 이륙해 한라산 정상의 상공을 비행하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또한, 제주 폰부스에 설치된 VR영상을 시청하며 제주 올레길을 걸어보는 프로그램도 진행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공사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통해 포스트코로나를 겨냥한 관광목적지 제주를 홍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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