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실종된 노(老)자매가 이틀 만에 발견됐다.
13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제주시 모처에서 조모(87) 할머니와 조 할머니의 동생(74·여)이 발견됐다.
앞서 조 할머니 자매는 지난 11일 제주시 소재 자택을 나선 뒤 소재가 확인되지 않았다. 당시 마지막으로 목격된 장소는 제주시 삼성로 7길 부근이다.
신고는 평소 이들의 안부를 물었던 사회복지사가 했다.
이에 경찰은 13일 긴급재난문자까지 발송하며 대대적인 수색을 벌였고, 결국 안전하게 조 할머니 자매를 발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