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터면..' 제주도청 24일 밤 낙뢰 피해 발생

'하마터면..' 제주도청 24일 밤 낙뢰 피해 발생
주차관리시스템 엘리베이터 등 멈춰 1시간30분 후 복구
  • 입력 : 2021. 08.25(수) 09:59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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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청 전경.

제주특별자치도청 전경.

제주자치도청에 벼락이 떨어져 주차시스템이 중단되는 등 일부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24일 밤 10시10분쯤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제주자치도청 건물에 벼락이 떨어졌다.

 이 시간대에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제주 산지에 호우특보가 발효되는 등 제주전역에 게릴라성 호우가 내리고 있었다.

 이 사고로 도청 정문 현관 앞에서 설치된 주차관리시스템이 먹통되고 별관 엘리베이터가 멈춰섰다.

 제주자치도는 긴급 복구에 나서 1시간 반쯤 이후인 자정쯤에 시스템을 정상화시켰다고 밝혔다.

 지난 19일에도 서귀포시 남원읍 상수도용 지하수 관정 인근에 벼락이 떨어지면서 모터펌프가 고장을 일으키는 사고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날씨가 계속되고 있어 낙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번처럼 도심에 벼락이 떨어지는 경우는 흔하지 않지만 벼락이 칠 때는 외출을 삼가고 피뢰침이 설치된 건물로 안전하게 대피하는게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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