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PGA BMW 챔피언십 첫날 공동 7위

임성재 PGA BMW 챔피언십 첫날 공동 7위
람·매킬로이 등 공동 선두, 이경훈은 3언더파 공동 29위
  • 입력 : 2021. 08.27(금) 09:02
  • 연합뉴스 기자 hl@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BMW 챔피언십 첫날 공동 7위에 오른 임성재. 연합뉴스

임성재(23)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0-2021시즌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총상금 9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공동 7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오윙스 밀스의 케이브스 밸리 골프 클럽(파72·7천542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더스틴 존슨(미국),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토니 피나우(미국) 등과 함께 공동7위에 오른 임성재는 3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욘 람(스페인), 샘 번스(미국)가 나란히 8언더파 64타로 공동 1위다.

 이번 대회는 PGA 투어 2020-2021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으로 페덱스컵 랭킹 상위70명만 출전하는 대회다.

 이 대회가 끝난 뒤 페덱스컵 상위 30명이 플레이오프 3차전이자 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나간다.

 임성재는 신인이던 2019년과 2020년에도 투어 챔피언십까지 진출했다.

 올해 플레이오프 1차전까지 페덱스컵 순위 25위인 임성재는 이번 대회가 끝난 시점에 30위 이내를 유지하면 투어 챔피언십에 뛸 수 있다.

 임성재는 331야드 5번 홀(파4)에서 티샷을 홀 2m 옆으로 보내 이글을 잡아냈다.

 3번 홀(파3)에서 6m가 넘는 버디 퍼트를 넣은 임성재는 4번 홀(파5) 버디, 5번홀 이글로 초반 매서운 감각을 뽐냈다.

 8번 홀(파4) 보기를 9번 홀(파4) 버디로 곧바로 만회한 임성재는 후반 들어서는버디 1개를 추가하며 2라운드 이후 선두 경쟁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경훈(30)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29위, 김시우(26)는 2오버파 74타로 68위에 머물렀다.

 김시우는 페덱스컵 순위 33위, 이경훈은 37위여서 이들은 이번 대회에서 상위권성적을 내야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할 수 있는 30위 내 진입을 바라볼 수 있다.

 임성재와 한 조에서 경기한 매킬로이는 15번 홀(파4)에서 3m 버디 퍼트를 넣었고, 16번 홀(파5)에서는 이글을 잡았다.

 287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이 다소 길게 떨어지는 듯했으나 경사를 타고 내려오면서 홀 약 3.5m 거리에 놓였고, 이글 퍼트로 2타를 줄여 공동 선두가 됐다.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7언더파 65타, 공동 선두에 1타 뒤진 단독 4위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9554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