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통 감물 염색의 미적 가치 확장

제주 전통 감물 염색의 미적 가치 확장
제주섬유예술가회 정기전 '제주-감빛으로 물들다'
전통 섬유공예 예술성 모색 9월 2일까지 문예회관
  • 입력 : 2021. 08.30(월) 12:34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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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끈 공예와 감물 염색의 만남 오미경의 '무제'

제주섬유예술가회가 풋감을 재료로 감물 염색해 삶의 무늬를 그려낸 작품들로 정기전을 열고 있다. 지난 28일부터 문예회관 3전시실에서 진행 중인 '제주-감빛으로 물들다' 주제 열세 번째 회원전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감염색을 이용한 전통 섬유공예의 예술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취지로 준비됐다. 회원들은 전시에 앞서 감염색 작업 이해를 위한 세미나와 회의 등을 통해 염색법과 작품에 응용하는 방법을 익혔다.

조명등과 감물 염색의 만남 변은미의 '해가 뜨는 것도, 지는 것도'

이번 전시에는 17명의 작가가 참여해 40여 점을 내놓았다. 강소라의 '갈중이소중이', 김민혜의 '연잎', 김상은의 '하모니', 김성희의 '숨비소리', 박여순의 '갈색일기-속닥속닥 Ⅰ', 박연진의 '프리', 박현영의 '피안으로 가는 길 21-1', 변은미의 '해가 뜨는 것도, 지는 것도', 송은실의 '오름에 이는 바람', 신기순의 '노을지는 제주바당', 안수민의 '흔적21-04', 지끈을 이용한 오미경의 '무제', 오정순의 '생명의 숲(곶자왈) 3', 이유지의 '웃뜨르-1', 현미경의 '감물 풀꽃', 현민정의 '기억 속에서 뛰놀다', 홍윤아의 '제주의 가을-억새' 등이다.

품을 많이 들인 수작업으로 완성한 이들 작품은 과거 노동복에 한정했던 제주 감물 염색의 쓰임새와 미적 가치를 확장시키고 있다. 전시는 9월 2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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