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사이 폭우로 피해 4건… 안전조치 이뤄져

밤 사이 폭우로 피해 4건… 안전조치 이뤄져
누수·배수구 개방 등… 인명피해 없어
기상청, 3일 오전 4시 호우특보 해제
  • 입력 : 2021. 09.03(금) 10:25
  • 강민성기자 kms6510@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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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애월읍 신엄리에서 배수구가 개방돼 안전조치하는 소방관. 사진=제주도소방본부 제공

지난 밤 사이 제주에 많은 비가 쏟아지며 누수 등의 피해가 발생돼 소방이 안전조치에 나섰다.

 3일 제주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일~3일 밤 사이 제주에 폭우가 쏟아지며 4건의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3일 오전 2시24분쯤 서귀포시 중문동 한 건물 천장에서 누수가 발생해 조치가 이뤄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와 함께 이날 오전 1시36분쯤 서귀포시 하예동에서 골목길 배수구가 열렸고, 1시8분쯤 서귀포시 색달동에서도 식당 배수구가 개방돼 안전조치됐다.

 또 0시8분쯤 제주시 애월읍 신엄리에서 배수구가 개방되기도 했다.

 기상청은 3일 오전 4시를 기해 제주 전역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를 모두 해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역 주요지점 누적강수량(2일 0시~3일 11시)은 제주 59.6mm, 서귀포 99.8mm, 성산 36.5mm, 고산 103.7mm다.

 3일 제주는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내리고 있다. 중산간 지역은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예상돼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이와 함께 제주지역은 4일까지 10~4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는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 영향에서 차차 벗어나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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