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8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EVE)가 개막한 가운데 관람객들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이상국 기자
제8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EVE)가 7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제주)에서 개막했다.
이날 김대환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공동조직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세계전기차협의회와 함께하는 국제전기차엑스포는 중소·중견기업들에게 실질적인 e-모빌리티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는 국제시장의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B2B·엑스포, 비즈니스엑스포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전기차뿐만 아니라 e-모빌리티 및 전·후방 부품산업의 생태계를 구축하고, 한국판 뉴딜과 전기차 수출전진기지 대한민국을 리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세계 각국은 온난화 등 각종 자연재해로 인간의 기본적인 삶이 위협받는 기후위기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신재생에너지와 탄소중립, 전기차 세상을 그리며 녹색회복의 중심에 설 수 있는 굳건한 연대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8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EVE) 전시장을 둘러보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이상국 기자
오는 10일까지 제주ICC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엑스포에서는 가속화하는 글로벌 자동차산업을 조망하고 배터리와 소재 및 전장 등 e-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전반과 수소경제, 신재생에너지, 기후변화 등을 폭넓게 다루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하늘을 나는 e-모빌리티로 주목받는 도심형항공교통(Urban Air Mobility)에 대한 다양한 이슈를 글로벌 전문가들과 논의하는 라운드 테이블도 마련된다.
올해 엑스포는 코로나19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참가기업과 관계자, 참관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기 위해 4단계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효과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