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1차 컷오프 앞두고 '체인지 대한민국' 공약발표회

국민의힘 1차 컷오프 앞두고 '체인지 대한민국' 공약발표회
대선주자 12명 총출동.. 일자리 개헌 등 약속
  • 입력 : 2021. 09.08(수) 11:22
  • 국회=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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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왼쪽부터), 장기표, 최재형, 황교안, 안상수, 박찬주, 장성민, 박진, 홍준표, 윤석열, 하태경, 유승민 예비후보가 7일 서울 강서구 ASSA빌딩 방송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체인지 대한민국, 3대 약속' 발표회에서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이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경선 1차 컷오프를 앞두고 개최한 공약발표회에서 코로나 종식을 위한 전국민 PCR 검사, 대통령 4년 중임제, 정부와 공공기관 축소 개편 등의 공약이 제시됐다.

국민의힘은 7일 오후 서울 강서구에서 대선 경선 1차 후보들을 대상으로 공약발표회를 개최했다.

후보자의 대표 3대 정책 공약을 국민들에게 알리는 자리로 마련된 이날 공약발표회는 12명의 후보에 대해 후보당 7분간 발표와 2분간 지정된 타 후보와의 질의 응답이 이뤄지고, 여분 1분까지 고려해 총 10분이 주어졌다. 후보간 질의응답 순서도 추첨에 의해 정해졌다.

토론회에는 당 선관위에서 1차 컷오프 경선 진출 후보로 선정한 안상수 전 인천시장, 장성민 전 의원, 홍준표 의원, 박찬주 전 육군대장, 유승민 전 의원, 박진 의원, 최재형 전 감사원장, 장기표 김해시을 당협위원장,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하태경 의원, 원희룡 전 제주지사, 윤석열 전 검찰총장(추첨에 의한 발표순)이 참석했다.

장 전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코로나로 지지율을 유지하기 위해 정치방역을 하고 있다며 자신이 취임하면 신속 PCR검사를 통해 확진자와 비확진자를 분리, 10일만에 코로나를 종식시키겠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2024년 22대 총선에서 개헌을 공약했다. 국회 양원제와 비례 대표 폐지, 대통령 4년 중임제,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 폐지를 약속했다.

유 전 의원은 타 후보들의 반값아파트, 토지임대부 아파트 공약은 당첨된 소수에게만 로또가 되는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취임 즉시 민간 주도로 주택 공급 대폭 확대해서 시장가격을 내리겠다고 공언했다.

최 전 감사원장은 대한민국 정부를 작고 빠르고 스마트한 정부로 바꾸겠다며 청와대를 비롯한 정부 공공기관의 조직과 인력을 축소 개편하겠다고 제시했다.

원 전 지사는 취임하자마자 코로나 이후 회생을 위해 100조원 회복기금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미래 30년 먹거리 발굴을 위해 기획재정부를 미래기획원으로 개편해 전 분야에서 과감한 혁신성장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차기 정부 임기 내내 계속 추진할 가장 중요한 과제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라며 정부의 모든 정책 목표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맞추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오는 15일 1차 컷오프를 통해 후보를 8명으로 압축한다. 1차 컷오프에 앞서 오는 9일과 10일에는 국민 시그널 공개 면접을, 12일에는 올데이 라이브방송 등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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