뻬돌린 삼다수 더 있었다.. 경찰 추가 횡령 확인

뻬돌린 삼다수 더 있었다.. 경찰 추가 횡령 확인
자체감사 6900여병에서 1만6000여병으로.. 연루직원 6명 검찰 송치
  • 입력 : 2021. 09.08(수) 17:12
  • 강민성기자 kms6510@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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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삼다수 1만6000여병을 빼돌린 제주도개발공사 직원 6명이 검찰수사를 받게 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업무상 횡령 혐의로 입건된 A씨 등 직원 6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폐기처분할 물량을 무단 반출하거나, 제품 QR코드를 찍지 않고 빼돌리는 방식으로 삼다수 1만6128병(28팔레트·800만원 상당)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이는 공사 자체감사를 통해 확인됐던 6912병(12팔레트·400만원 상당) 대비 횡령 규모가 더 늘어난 것이다.

 앞서 지난 7월 5일 제주도개발공사는 삼다수 무단반출에 연루된 직원 6명을 경찰에 고소했다.

 공모에 가담한 직원들은 생산직, 물류직, 설비·자재팀, 사회공헌팀에서 근무했으며, 간부급(과장)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이들은 모두 직위해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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