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청년 작가들 팬데믹 시대 예술의 의미 묻다

제주 청년 작가들 팬데믹 시대 예술의 의미 묻다
제주청년미술작가회 10월 1~15일 '방데믹' 전
거주지서 연출한 전시 과정 기록 아카이브 전시
  • 입력 : 2021. 09.29(수) 18:03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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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청년미술작가회 강은정의 '방데믹' 프로젝트 작품.

'오버컴' 주제로 제주·창원 청년 작가 교류전도 열려
온라인엔 청년작가와 애호가 만난 '일상에서 예술로'


제주 청년작가들이 각기 다른 시선으로 팬데믹 시대 예술의 의미를 짚는 전시를 마련했다. 코로나19의 제약을 딛고 교류전으로 다른 지역 청년 작가들과 만나는 전시도 이뤄진다.

제주청년미술작가회 '바지,락'은 지난 5월부터 진행한 '방데믹(Bang-demic)' 프로젝트 결과물을 풀어낸다. 방데믹은 방(房)과 팬데믹을 합친 조어다. 코로나19로 집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의 공간을 전시장으로 연출하며 그 과정을 기록하고 모은 영상과 작품을 아카이브해 오프라인 전시로 공유하는 자리다.

참여 작가는 이승수 조기섭 등 17명이다. 이들의 작업은 예술 공간에서 이루어지던 작품전이 대개 비대면으로 전환한 때에 작가들은 공간과 전시를 어떻게 구성해야 할까란 고민에서 출발했다. 저마다 개인 거주지를 위주로 공간을 섭외하고 주인의 고민을 담은 작품을 제작해 전시했다. 공간을 제공한 개인은 작가의 작품을 직접 원하는 위치에 설치하고 주변 기물의 배치를 바꾸는 행위를 통해 공간을 새롭게 연출하는 과정에 참여했다.

전시는 10월 1일부터 15일까지 스튜디오 126(제주시 관덕로 14-4). 일요일은 문을 닫는다.

제주·창원 교류전 고민성(제주)의 '코비드19 위드 서머'

2021 제주 청년작가 지원사업으로 10월 4~11일에는 경남 창원에 있는 조현욱 아트홀에서 제주·창원 교류전을 벌인다. 한국미술협회 제주도지회가 주관하는 전시로 '오버컴(Overcome)'이란 이름을 달았다.

참여 작가는 제주 30명, 창원 28명으로 회화, 입체, 디지털 페인팅 등이 나온다. 내년에는 제주에서 제주·창원 교류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청년 작가들이 창작만 하고 작품의 운송, 디스플레이, 작품 회수 등 일련의 절차는 전문 업체에 의뢰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주최 측은 거리두기에 따른 한계를 넘어 전 세계적 환란을 극복하고 소통을 꾀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일상에서 예술로' 박주우의 '바다를 꿈꾸며'

제주 청년 작가 김산이 기획한 '일상에서 예술로'는 청년 작가와 그림을 사랑하는 애호가들의 교류전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하루하루를 견뎌내고, 이겨내고 있는 이들에게 희망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전시라고 했다.

이 전시엔 박주우 장예린 등 7명이 출품했다. 지난 23~29일 제주시 이도1동 주민센터에 있는 둘하나 갤러리에서 오프라인 전시를 가졌고 지난 13일부터는 온라인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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