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치기해변서 '파란고리문어' 발견… 해경 폐기

광치기해변서 '파란고리문어' 발견… 해경 폐기
  • 입력 : 2021. 11.05(금) 12:45
  • 강민성기자 kms6510@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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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치기해변서 발견된 파란고리문어. 사진=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제주 해안에서 맹독을 지닌 '파란고리문어'가 발견됐다.

 5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3시30분쯤 서귀포시 성산읍 광치기해변에서 색깔이 화려한 문어를 발견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해경은 문어를 수거, 국립과학수산원에 문의한 결과 파란고리문어로 추정된다는 답변을 받았다.

 파란고리문어는 턱과 이빨에 테트로도톡신이라는 맹독을 지니고 있어 물리면 신체마비, 구토, 호흡곤란, 심장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해경은 수거한 문어를 폐기 처분했다.

 해경 관계자는 "파란고리문어로 의심되는 문어를 발견할 경우 만지지 말고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현재까지 서귀포에서 발견된 파란고리문어는 총 6마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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