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진단] (5)제주형 수자원 주요정책·추진전략(상)

[긴급진단] (5)제주형 수자원 주요정책·추진전략(상)
제주형 물관리 계획 수립·시행
  • 입력 : 2021. 11.09(화) 00:00
  • 고대로기자 bigroad@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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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지역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빗물이 도로로 유출되고 있다.

이용 가능·수요량 등 조사
통합 물관리 계획따라 운용
물관리 거버넌스 구축 추진

▷제주형 통합 물 관리=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형 통합 물 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단계별 시행계획을 수립한 후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

우선 1단계로 지하수 이용 가능량 및 물 수요량을 평가할 방침이다.

물수지 분석을 비롯해 지하수 이용 가능량 평가 등 부존자원 조사, 상수도·농업용수 수요량 및 공급 가능량을 평가할 계획이다.

이어 2단계로 통합 물 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제주도내 상수도·농업용수 통합 관리계획과 법 제도 개선, 물 관리 거버넌스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마지막 3단계로 통합 물 관리 세부 시행계획을 수립, 연차별 계획에 따라 이행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제주도는 각 단계별 추진 계획 수립 시 도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토론회와 전문가 포럼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도내 기관·부설별 의견 조정을 위한 통합 물 관리 추진단을 구성해 운영할 방침이다.

▷대체수자원 활용=대체수자원을 활용해 물 순환 건전성 확보에 나선다.

현재 농업용으로 활용이 가능한 대용량 용천수를 조사해 농업용수로 활용 가능성을 평가하고 가능한 한 농업용수는 용천수 등 대체수자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우선 서귀포시 남원읍 등 비닐하우스 밀집지역에 대용량 빗물이용시설을 설치해 지하수 대체 수자원으로 활용해 나갈 예정이다.

제주연구원의 연구 결과 남원읍 지역의 경우 비닐하우스를 이용한 대용량 빗물이용시설을 설치해 활용할 경우 남원읍 농업용수 수요량의 70%를 빗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하수처리장 방류수는 가뭄시에도 활용할 수 있는 유일한 대체 수자원이다. 하수 방류수를 고도 처리해 하천 유지용수, 생활용수, 농업용수, 골프장 잔디 용수 등으로 활용하고 남는 물은 지하수 인공함양수로 활용할 방침이다.

▷유역별 수질관리 기준 설정 등 수질 등급별 관리=제주도는 도내 전 지하수 관정에 대한 수질검사 자료를 분석할 방침이다.

이후 유역별·지역별 지하수 수질특성 평가 및 수질등급별로 분류하고 수질 등급별 관리목표 설정 및 관리방안을 마련해 시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취재는 제주자치도와 공동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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