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하던 제주지방 22일 비 내린 후 추워진다

포근하던 제주지방 22일 비 내린 후 추워진다
예상강수량 5~20㎜.. 산지는 1~3㎝ 눈 쌓일 듯
22일 낮부터 기온 뚝.. 찬바람 불어 체감온도↓
  • 입력 : 2021. 11.20(토) 08:07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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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바람부는 제주. 한라일보DB

한 동안 포근하던 제주지방에 다시 비가 내린 후 추위가 몰려올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20일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다가 21일 기압골의 영향을 비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21일 밤부터 비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낮에도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비는 22일 오전까지 이어지다 잠시 소강상태를 보인 후 이날 밤부터 다시 시작돼 24일 오전까지 계속 되겠다. 한라산 높은 산지에는 기온이 0℃ 이하로 떨어지면서 눈이 내려 쌓이는 곳도 있겠다.

21~22일 예상강수량은 5~20㎜정도이며 22일 예상 적설량은 높은 산지 중심으로 1~3㎝이다.

주말까지 포근하던 기온은 비가 그친 후부터 찬 공기가 내려오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급격하게 떨어져 춥겠다.

20일 낮 최고기온 19~20℃, 21일 아침 최저기온 12~14℃ 낮 최고기온 19~20℃로 예상되지만, 22일 낮 최고기온은 12~13℃로 낮아지겠다.

23일부터는 아침기온도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성산포는 아침 최저기온이 6℃로 예상되고 제주시나 서귀포도 8~9℃로 전망되고 있다.

육상과 해상 모두 22일부터 10~16m/s가 넘는 강한 바람이 불고 물결은 최고 5m까지 높게 일겠다. 체감온도는 더 낮아질 것으로 보이며 물결이 높은 만큼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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