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총파업 돌입… 물류대란 우려

화물연대 총파업 돌입… 물류대란 우려
제주지역본부 25일 오후 제주항 총파업 출정식
  • 입력 : 2021. 11.24(수) 16:56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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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호 외치는 화물연대 조합원들. 연합뉴스

화물 노동자들의 총파업이 예고되면서 물류대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는 25일 0시부터 3일간 전국 16개 지역별 출정식을 갖고 '안전 운임 확대'를 위한 1차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24일 밝혔다.

 화물연대는 ▷안전 운임 일몰제 폐지 ▷안전 운임 전차종·전품목 확대 ▷생존권 쟁취를 위한 운임 인상 ▷산재보험 전면 적용 ▷지입제 폐지 ▷노동기본권 쟁취 등 6개 요구안에 대해 정부의 정책 대안 마련과 국회 계류 법안 통과를 촉구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방역과 물류대란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 등을 고려해 정부의 대승적 결정을 촉구했지만 정부는 미온적인 태도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어 불가피하게 1차 총파업을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화물연대 제주지역본부는 25일 오후 2시 제주항 5부두 앞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갖고 27일 서울로 이동해 화물연대 정부여당 규탄 결의대회에 참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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