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갈등으로 이웃 초등학생을 흉기로 위협했던 30대 남성이 검찰 송치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 3일 특수협박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달 22일 오전 9시30분쯤 자신이 거주하는 제주시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흉기를 든 채 초등학생 B(7)군 주변을 서성이면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군의 어머니가 이 상황을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A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됐으며, A씨는 이날 새벽 빚어진 층간소음에 불만을 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