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제주해양경찰서는 10일 오전 제주시 구좌읍 해안가에서 승선원 없이 좌초돼 발견된 어선 A호(1.9t·전남 완도군 노화 선적·승선원 1명)의 선장 B씨에 대한 수색을 해상과 육상에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10일 오전 9시26분쯤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 동쪽 약 1㎞ 떨어진 갯바위에 사람 없이 좌초된 선박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며, 제주해경이 현장에 도착해 선명과 등록번호를 확인한 결과 지난 9일 오전 6시30분쯤 전남 완도군 노화항에서 출항 후 예정된 입항 시간에 입항하지 않아 미 입항 신고된 A호로 확인됐다.
이에 제주해경은 A호에 승선 중이던 70대 선장 B씨를 찾기 위해 경비함정 6척과 항공기 2대, 구조대 등을 투입, 제주 북부 앞바다에 대한 해상과 육상 수색을 벌이고 있으며, 완도해경 역시 A호의 조업 구역이었던 여서도 인근 해상에 경비함정 5척을 투입해 집중 수색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