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 구분없이 3개월 간격

○…정부가 최근 돌파감염 확산세가 거세진 점 등을 고려해 당초 '2차 접종 후 6개월 후'였던 추가접종 간격을 연령 구분 없이 모두 3개월 간격으로 앞당겼지만, 대상자들의 의견이 분분.

주변에서는 "3개월 만에 백신 효과가 떨어진다면 백신을 대체 왜 맞느냐. 안정성 논란도 남아있는데, 이대로라면 3차 접종 후 또 백신효과가 떨어져서 4차 접종을 하자고 하는 것 아닌가"라거나 "부작용이 있더라도 추가접종을 통해 감염 위험을 낮추는 게 낫다"는 등 설왕설래.

한편 제주지역에선 12일 0시 기준 도민 인구 대비 접종 완료율 80.1%(완료자 53만6043명), 18세 이상 접종률 93.0%를 나타내고 있지만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추세. 강다혜기자

메타버스 활용 시책발표 눈길

○…서귀포시가 코로나19에 따른 디지털·비대면 사회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도내 행정기관 최초로 온라인 3차원 입체 가상세계인 메타버스를 활용한 시책 발표회를 개최해 눈길.

시는 최근 직원 30여명이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 타운홀에서 올해 초부터 전 부서에서 선정·추진하고 있는 '새 희망, 시민중심 민생시책'(일명 새·시·민)중 우수 민생시책을 선정하기 위한 2차 발표 심사를 진행했다고 설명.

시 관계자는 "이번 발표회가 도내 행정기관 최초로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시는 사회 변화 흐름에 맞춰 MZ세대를 비롯한 시민과의 소통에도 메타버스를 적극 활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 백금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