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14세 이하↓' 제주인구 고령화 갈수록 심화

'65세 이상↑ 14세 이하↓' 제주인구 고령화 갈수록 심화
통계청, 2021 통계로 본 제주의 어제와 오늘
65세 10년새 12.2% 증가… 14세 이하 지속 감소
10년간 대지 39.6% 늘어… 경지면적은 감소세
  • 입력 : 2021. 12.13(월) 16:38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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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인구 고령화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는 제주지역의 다양한 통계를 수집·수록한 보고서 '2021 통계로 본 제주의 어제와 오늘'을 13일 발간·배포했다.

 통계연보 주요 부문별로 살펴보면 제주지역 주민등록인구는 2010년 57만1000여명에서 2020년 67만5000여명으로 10년 새 18.1% 증가했다. 전년 대비 인구 증가율은 0.1%로 나타났으며, 제주지역 인구는 2016년 이후 감소하는 추세다.

 2020년 연령계층별 인구 증가율을 보면 2010년 대비 14세 이하는 3.9% 감소한 반면, 65세 이상 인구는 3.5%, 15~64세 인구는 0.4% 증가했다.

 특히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10년 12.2%에서 2020년 15.7%로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나, 14세 이하 인구는 2010년 18.1%에서 지속 감소해 14.2%로 나타나면서 제주지역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대비 2020년 전입인구는 2만890명, 전출인구는 1만7949명이 증가했다. 순이동은 2020년 3378명으로 유입 인구가 더 많게 나타났으며, 2010년(437명)이후 순유입의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다 2017년 이후 감소세로 돌아섰다.

 제주 농가인구는 2020년 7만9800여명으로 2010년(11만4500여명) 대비 3만4700여명(30.3%)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농가 역시 10년 전 보다 3만400가구에서 7500가구(-19.9%)가 줄었다.

 제주도의 총면적은 2020년 1850.2㎢로 나타났으며 2010년 대비 1.4㎢ 증가했다.

 토지종별로는 대지는 2010년 대비 39.6%가 증가한 반면, 논(11.9%), 목장용지(7.3%), 밭(3.6%), 임야(2.6%), 과수원(2.5%) 등은 감소했다.

 경지면적 역시 10년전보다 601㏊(1.0%)감소한 5만8654㏊로 2014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토지거래 면적은 2013년 이후 가파르게 증가하다 2016년 이후 지속 감소세이며, 2020년 토지거래 구성비는 임야 39.5%, 밭 27.3%, 대지 10.5%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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