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경제 점프 업! JDC가 이끈다] (3)제주영어교육도시

[제주 경제 점프 업! JDC가 이끈다] (3)제주영어교육도시
동북아시아 최고의 교육인프라를 꿈꾼다
  • 입력 : 2021. 12.14(화) 00:00
  • 고대로 기자 bigroad@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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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대정읍 일원 영어교육도시 제주 위상 드높여
JDC 장학사업 통한 우수 인재 확보.공교육과 연계 강화
국제학교 추가 유치 동북아 글로벌 교육허브 완성 계획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세계 수준의 교육서비스 제공을 위한 동북아시아 최고의 교육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귀포시 대정읍 일원 115만평에 조성된 영어교육도시.

이곳에는 현재 초중고 통합 국제학교 7개교와 영어교육센터, 주거 및 상업시설들이 들어서 있으며, 학생수 9000명을 포함해 정주인구는 2만명에 이르고 있다.



▷그동안 성과

JDC는 그동안 영어권 국가의 명문사립학교 3개교 유치를 목표로 총 4차에 걸쳐 해외 173개교 를 대상으로 유치에 나섰다.

지난 2010년 영국의 NLCS, 캐나다의 BHA, 2012년에 미국의 SJA를 유치하면서 명실상부한 동북아시아의 글로벌 교육허브로의 도전을 시작했다.

NLCS 전경.

첫 졸업자를 배출한 2003년 졸업 예정자의 92.9%가 영국 캠브리지 등 해외명문대학 조기입학을 허가받아 명실공히 국내 1위 해외대학 진학률을 달성했다.

현재까지도 대부분의 학생들이 해외명문대학에 대거 합격하는등 뛰어난 진학성과를 거두고 있다.

현재 국제학교들은 세계 속에서의 제주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2021년 제주국제학교 IBDP 점수는 NLCS Jeju 39점, BHA 38점으로 세계적 수준에 해당(45점 만점· 전세계 평균 33점)한다.

작년의 경우 NLCS Jeju의 IBDP는 39점으로 전세계 5400개 학교 중 22위에 해당하는 월등한 성과를 입증했고 전세계 141명만 해당하는 만점자를 NLCS Jeju에서 3명을 배출했다.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학생들이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국가의 학생들보다 뛰어난 학업적 역량을 발휘한 것이다.

SJA 전경.

BHA는 전세계 국제학교 조사기관 ISC가 선정한 '올해의 국제학교'이다. ISC가 조사하는 전세계 1만2300개의 국제학교 중 가장 우수한 학교로 선정돼 글로벌 교육계 속에서 제주의 위상을 드높였다.

ISC Research (ISC)는 1994년 창설한 영국소재의 국제학교 정보 전문 기관으로, 국제학교(K-12) 관련 데이터, 트렌드, 시장정보 등을 분석 및 제공한다.

국제학교는 공인된 교육과정 인증을 통해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NLCS Jeju와 BHA는 하버드, 스탠포드 등 세계 유명대학이 회원인 CIS(국제학교협의회) 인증을 4~5년째 보유하고 있다. SJA Jeju는 지난 5월에 세계적 교육인증기관인 NEASC 인증을 획득했다.



▷제주와 하나되는 국제학교 학생

NLCS Jeju 학생 동아리'마을이학교다'는 직접 봉사활동 비용을 마련하고 재능기부에 힘쓰고 있다.

학생들이 직접 플리마켓, 청귤청 판매 등을 통해 활동비용을 마련하고 이를 마을벽화 그리기, 마을도서관 만들기 등 봉사활동의 재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BHA학생들은 제주의 역사를 세계에 알리고 있다. 학생들 스스로가 제주4·3평화재단과 협업해 제주 역사, 제주 4·3사건 등을 주제로 교육 영상 제작, 해외 기사의 잘못된 내용 정정요청 등 제주를 알리는 데 노력하고 있다.



▷JDC 장학사업

국제학교의 'JDC 사회적배려계층 국제학교 장학사업'은 JDC의 후원을 받아 추진되는 인재양성 사업으로 학업능력 등 재능은 뛰어나지만 이를 펼치지 못하는 사회적배려계층 학생들에게 국제학교 수업료 등 학사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학교는 우수한 인재를 확보할 수 있고, 학생에게는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글로벌 교육의 기회가 생기게 된다. 학부모는 교육비를 절감하는 서로 모두에게 win-win-win이 가능하다.

현재까지 누적 14명의 학생이 장학금 9억6000만원 상당을 지원 받았으며 첫 졸업생은 코넬대학교에 진학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공교육연대

제주국제학교는 공교육 교사 연수 지원을 통해 국제학교-공교육과의 연계 강화도 모색하고 있다.

도내 IB학교가 본격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국제학교는 2016년부터 현재까지 총 42명의 국제학교 공교육 교원 파견 및 연수를 지원했다. 이곳에 파견된 교사는 공교육 IB도입을 위해 제주국제학교 수업참관 및 방과후 활동수업, 영어·미술 등 일부 수업 시수를 담당하며 4개월~ 1년 동안 노하우를 체득하고 있다.



▷향후계획

JDC는 앞으로 3개의 순수민간자본 국제학교를 추가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현재 영어교육도시 내 유럽계·미국계 신규 국제학교 유치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여기에는 세계 명문학교도 포함돼 있다. 학교설립 이후 매년 일취월장하는 대학진학성과, 전 세계 평균을 상회하는 졸업생 IB점수, ISC가 선정하는 ‘올해의 국제학교’ 등 제주국제학교의 위상이 드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JDC는 판단하고 있다.

JDC는 향후 1~2년 내 제주국제학교가 정원의 100% 충원이 예상되는 만큼, 새로운 국제학교를 통해 국내·외 다양한 유학 수요를 흡수해 ‘동북아 글로벌교육허브'의 제주영어교육도시를 완성해 나갈 예정이다. 이 취재는 JDC의 지원으로 이뤄지고 있다.

고대로기자 bigroad@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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