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진 위기경보 '경계' 격상 비상 2단계 근무

제주 지진 위기경보 '경계' 격상 비상 2단계 근무
  • 입력 : 2021. 12.14(화) 20:26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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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5시 19분 16초 제주 서귀포시 서남서쪽 32km 해역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진앙은 북위 33.15도, 동경 126.24도이다.

제주자치도가 14일 오후 서귀포 근해에서 진도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하자 '비상 2단계 근무'를 발령했다.

 지진 위기경보는 여진이 계속됨에 따라 '경계' 단계로 격상된 상태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후 여진이 5차례 발생했고 해일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구만섭 제주도지사권한대행은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판단회의에서 읍면동별 지역내 기반시설 피해상황 조사와 대응체계 강화를 지시했다.

 또 행정시 읍면동 지역에 홀로사는 노인, 노후건축물 거주자 등 취역계층에 대해 현장조사를 철저히하고 정수장이나 하수처리장, 폐기물처리시설 등에 대해서도 긴급점검을 주문했다.

 제주자치도는 비상 2단계 근무가 발령됨에 따라 13개 협업부서를 비롯해 제주지방항공청, 교육청, 경찰청, 해양경찰청, 한국전력공사, 해병대 9여단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24시간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제주자치도는 모니터링을 통해 지진 발생에 따른 피해 상황을 실시간으로 접수하고, 여진 발생에 따른 피해 발생 시 응급조치 등 신속히 대응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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