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중학교 집단감염 100명 육박

제주시 중학교 집단감염 100명 육박
16일 제주서 35명 확진 확산세 여전
  • 입력 : 2021. 12.16(목) 17:03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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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에서 하루사이 30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6일 오후 5시 기준으로 도내에서 35명이 코로나19 양성을 판정을 받아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4316명으로 집계됐다고 이날 밝혔다.

특히 이달 들어 16일만에 585명이 코로나에 감염되면서 이 추세가 지속될 경우 올해 8월 기록한 월별 역대 최다 확진자 수(860명)를 넘어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26명은 도내 확진자 접촉자, 2명은 타지역 방문 이력 또는 타지역 확진자 접촉자이다. 나머지 7명의 감염 경로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또 신규 확진자 중 5명이 기존 집단감염이 '제주시 중학교'와 연결고리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써 제주시 중학교 확진자는 95명으로 늘어 100명을 육박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확진자들을 격리 조치하고, CC(폐쇄회로)TV 영상과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이동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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