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로 전도된 화물차를 수습하던 크레인 작업자가 크레인에 깔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서부소방서와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7시13분쯤 제주시 애월읍 고성리 고성교차로 인근 도로에서 이날 새벽 발생한 화물차 교통사고를 수습하던 이동식 크레인 신호수 40대 남성 A씨가 화물차에 깔렸다는 신고를 접수됐다.
A씨는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A씨는 도로 옆으로 전도된 화물차를 끌어올리는 작업 도중 크레인 줄이 풀리며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크레인 운전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