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뇌졸중 골든타임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열린마당] 뇌졸중 골든타임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 입력 : 2021. 12.20(월) 00:00
  • 이정오 기자 qwer6281@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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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기온이 떨어지면서 일교차가 큰 계절에 조심해야 하는 질병이 뇌졸중이다. 뇌졸중의 골든타임은 6시간이다. 하지만 빠르게 발견할수록, 빠르게 치료할수록 환자의 삶은 달라진다.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뇌조직이 기능을 제대로 못하는 질환을 말한다. 인구가 고령화됨에 따라 뇌졸중 환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얼마나 빨리 병원에 도착하느냐가 환자의 예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초기 발견과 빠른시간 내 치료가 중요하다.

특히 뇌졸중이 오기전 나타날 수 있는 일과성 허혈 발작이라는 전조증상에 주의해야 한다. 뇌혈관이 일시적으로 문제가 생겨 이로 인해 뇌졸중 증상이 갑자기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증상이다. 이런 경우 머지 않아 본격적인 뇌졸중이 발병될 확률이 높다. 평소에 뇌졸중 증상을 기억하고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첫째, 갑자기 한쪽 얼굴이나 팔다리에 힘이 없고 감각이 무뎌진다. 둘째, 갑자기 말할 때 발음이 이상하고 갑자기 말을 잘 못하거나, 다른 사람의 말을 이해하지 못한다. 셋째, 심하게 어지럽고, 한쪽으로 쓰러진다. 넷째, 갑자기 한쪽 눈이 잘 안보이거나 둘로 겹쳐 보인다. 다섯째, 갑자기 심한 두통이 있다.

뇌졸중은 골든타임 내에 치료가 이루어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뇌졸중 증상이 있을 경우 대수롭지 않게 여겨서는 결코 안되며 지체하지말고 119로 신고하거나 병원을 찾아야 한다. 항상 마음속에 골든타임을 생각하고 잊지 말아야 한다. <강규택 제주소방서 외도119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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