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전야 제주 신화 속 별 이야기

크리스마스 전야 제주 신화 속 별 이야기
사단법인 마로 신작 '별세계' 이달 24일 문예회관 대극장서 두 차례 공연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사업 지원작 미디어파사드·무용·전통 공연 어울림
  • 입력 : 2021. 12.20(월) 09:49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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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마로가 이달 24일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으로 만든 신작 '별세계'를 들고 관객들과 만난다.

다르다는 것은 틀린 것이 아니다. 그 다름 속에서 빛나는 순간을 마주하도록 이끄는 연말 무대가 있다. 사단법인 마로가 2021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으로 제주도문화예술진흥원(제주문예회관)과 함께 펼치는 '별(別)세계'다.

이달 24일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선보이는 이 작품은 융복합 퍼포먼스를 표방한 마로의 신작이다. 한 소녀가 서로 다른 특색을 지닌 제주 신화 속 별 조각들을 만나는 이야기를 그렸다. 음악과 프로젝션 빛이 함께하는 미디어파사드를 비롯 발레, 현대무용, 전통공연이 어우러진다.

출연진은 마로 단원을 포함 다채롭게 구성됐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실기과를 졸업한 발레리나 오은정과 발레리노 오경석, 2021 삼도풍물명인전과 제9회 황토현 전국농악경연대회 대상 경력의 연희자 황주식, 제38회 온나라 국악경연대회 은상 수상자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전문사에 재학 중인 대금연주자 허준혁, 아이앤아이장단에서 활동했던 사운드 디자이너 백정현, 정동극장 청년국악 인큐베이팅 사업 '청춘만발' 선정된 젊은 소리꾼 이해원 등이 참여한다.

연출을 맡은 송해인씨는 '별세계'에 담긴 중의적 의미를 전했다. 그는 "별세계는 '다른 세상'이라는 의미와 함께 특별히 경치가 좋거나 분위기가 좋은 곳을 가리킴과 동시에 작품 속에서 반짝이는 별세계의 의미도 포함된다" 며 "우리의 무관심과 편견 속에 사라져가거나 잊혀져가는 것들, 다르게 여겨지는 것들 모두가 반짝이는 별이 될 수 있도록 그려보고자 했다"고 밝혔다.

양호성 예술감독은 "코로나19 장기화는 물론 날로 심각해지는 각종 사회적 문제들로 인해 몸도 마음도 지쳐가는 때에 우리 모두가 눈부신 별임을 확인하고 서로의 빛이 되어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따뜻한 성탄절에 관객들에게 추억의 선물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공연은 오후 3시 30분, 7시 30분 두 차례 열린다. 입장료 1만원. 포털사이트(네이버) 검색창을 통해 '별세계'를 입력하면 예약 코너로 이동한다. 문의 722-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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