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표준주택가격 8.15%올랐다… 상승률 전국 3번째

제주 표준주택가격 8.15%올랐다… 상승률 전국 3번째
국토부 23일부터 소유자 대상 열람진행
"세금 부담 늘지 않도록 부담 완화 방안 마련"
  • 입력 : 2021. 12.22(수) 17:28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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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신시가지 전경. 한라일보DB

내년 제주지역 표준주택 공시가격이 올해보다 8.15%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국토부가 발표한 2022년 표준지·표준주택 공시가격(안)을 보면 내년 제주지역의 표준주택가격(안)은 8.15% 상승했다. 제주의 경우 지난해 4.62%가 오른데 비해 상승폭이 2배 가까이 상승했다.

 전국 시·도별로 살펴보면 제주의 표준주택 공시가격(안)은 서울 10.56%, 부산 8.96%에 이어 상승률이 전국에서 세번째로 높았다..

 이와 함께 내년 제주지역의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은 전국 평균 10.16%보다 낮은 9.85%를 기록했다. 시도별 별로는 서울 11.21%, 세종 10.76%, 대구 10.56%, 부산 10.40%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고, 대부분의 지역에서 작년 보다 변동률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대상이 된 제주지역 표준주택과 표준지는 각각 5028가구, 1만625필지다. 표준주택의 공시가격대별 분포를 보면 1억 초과~3억 이하가 2656가구로 가장 많았으며,이어 5000만원 초과~1억 이하 1460가구, 5000만원 이하 430가구, 3억 초과~6억 이하 366가구, 6억 초과~9억 이하 87가구, 9억 초과~20억 이하 25가구, 20억 초과 4가구 순이었다.

 또 제주지역 ㎡당 공시지가 표준지 분포 현황은 10만원 초과~100만원 이하가 5125필지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10만원 이하 4705필지, 100만원 초과~1000만원 이하 794필지, 1000만원 초과 2000만원 이하 1필지 등 순이었다.

 표준주택·표준지 공시가격(안)은 23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 '부동산 공시가격알리미' 사이트 등에서 열람할 수 있다. 의견이 있을 때는 온라인이나 서면으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국토부는 내년 1세대 1주택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2022년 공시가격 변동으로 인한 재산세·건강보험료 등 부담이 늘어나지 않도록 부담 완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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