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읍 남원2리에는 '착한 기부카페'라는 곳이 있다.
2017년 남원2리 마을 주민들의 뜻이 모여 지역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조성한 무인카페이다.
이곳에서 나오는 운영수익금 전액은 지역의 힘들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에게 남원읍을 통해서 전액 기부되고 있다.
남원2리 마을 주민들이 운영하는 '착한 기부카페'의 총 누적 기부액은 개소 후 지금까지 1622만원이다. 마을주민들의 작은 정성이 모여 지역사회의 기부문화가 정착되고 있는 이런 사례는 전국에서는 처음있는 모범적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사례는 지역 기부문화의 마중물이 돼 남원읍 민·관이 함께하는 '토닥토닥 남원읍 행복만들기'사업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이로 인해 남원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추진하는 복지재원 마련 프로그램인 '희망남원 100·200 복지 프로젝트'사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 11월 말 총 누적 모금액은 9억4100여 만원을 넘어서고 있다. 이러한 행복한 남원읍을 만들어 가는 길에는 착한카페를 중심으로 착한가게 140개소, 개인기부자 238명에 이르는 지역의 착한 기부자님들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코로나19로 힘든 역경속에서도 매년 1억9000여만원의 복지재원을 마련해주는 남원읍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남원읍에는 기부 천사들이 살고 있다. <양재복 남원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