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Utd, 올 시즌 대비 새판짜기 박차

제주Utd, 올 시즌 대비 새판짜기 박차
안태현, 최영준, 윤빛가람 잇따라 영입
  • 입력 : 2022. 01.03(월) 18:02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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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안태현, 최영준, 윤빛가람. 사진=제주Utd 제공

제주유나이티드(제주)가 올 시즌을 앞두고 전력 강화를 위한 새판짜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주는 지난 12월 전력 보강을 위해 '멀티 플레이어' 안태현을 영입하며 2022시즌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이달들어 새로운 중원의 엔진으로 미드필더 최영준과 윤빛가람을 잇달아 영입했다. 제주는 2월까지 외국인 선수와 신인을 포함해 10명 내외 선수를 영입한다는 계획이다.

 제주는 오른쪽 풀백뿐만 아니라 전술 운용에 따라 윙어, 윙백, 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안태현을 빠른 공수 전환으로 경기를 장악하는 남기일 감독의 축구스타일에 빠르게 녹아들 수 있는 즉시전력감으로 평가했다.

 최영준은 남기일 감독이 올해 병역의무를 이행해야 하는 이창민의 공백을 대비해 낙점한 선수다. 팬들 사이에서 'K리그 캉테'로 불리는 강인한 체력과 피지컬을 바탕으로 중원 전지역을 누비며 상대의 패스 줄기를 차단하고 역습의 시발점 역할까지 도맡는다.

 여기에 윤빛가람까지 합류하면서 중원에 화룡점정을 더하게 됐다.

 윤빛가람은 2020년 울산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며 최우수선수(MVP)까지 선정됐다. 2021시즌에도 29경기에 출전해 3골 5도움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는데 시즌 종료 후 타팀의 수많은 러브콜에도 친정팀 제주를 선택했다.

 제주는 윤빛가람의 정교하고 치명적인 패스 줄기가 2021시즌 'K리그1 득점왕' 주민규의 뜨거운 발끝과 맞물려 엄청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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