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난해 119신고 21만건 이상… 1일 584건

제주 지난해 119신고 21만건 이상… 1일 584건
작년 21만3131건 접수돼 5년 중 최고치
단순 안내 가장 많고 구급·구조·화재 순
  • 입력 : 2022. 01.06(목) 14:07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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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주에서 접수된 119신고가 20만건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제주에서 접수된 119신고는 총 21만3131건, 하루 평균으로 따지면 584건이다. 최근 4년 간 119신고 접수 건수는 2018년 21만105건, 2019년 20만4704건, 2020년 19만6946건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119신고 가운데 단순 안내가 7만4701건으로 가장 많았고, 구급은 5만3499건, 구조 1만6615건, 화재 6348건 등이었다. 이 중 실제 출동으로 이어진 건수는 아직 수합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와 관련 제주소방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119신고 녹취록 분석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신고 접수 시 민원인 응대요령(목소리 톤, 억양 등) ▷신고부터 출동지령까지 평균 소요 시간 측정 ▷통화 내용 분석 등을 평가해 119신고 서비스 품질을 높인다는 것이다.

 제주소방 관계자는 "119의 시작인 신고 접수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개선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며 "앞으로 119종합상황실이 재난 컨트롤 타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소방은 119신고자가 출동 소방차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119출동정보 알림서비스'를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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