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나선뒤 연락이 끊겼던 50대 부부가 12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17일 오후 3시10분쯤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의 한 숲길에서 숨져 있는 50대 A씨와 B씨 부부를 발견했다고 이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지난 5일 오전 8시 30분쯤 제주시의 집을 나선 뒤 종적을 감췄으며, 가족들은 계속 연락이 닿지 않아 지난 14일 실종 신고를 했다.
경찰은 마지막 행적이 확인된 교래리 일대를 중심으로 수색을 하다 숨져 있는 이들 부부를 발견했으며 현재 사인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