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대비한 빈틈없는 방역과 안전사고 예방에 중점을 둔 설 연휴 종합대책을 시행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 종합대책은 코로나19 방역·재난상황 관리체계 강화, 비상진료·감염병 예방 의료대응 체계 구축, 물가 부담 완화 및 공정한 상거래 질서 확립, 생활쓰레기·교통 등 시민 불편 해소 등 8개 분야로 구성됐다.

이에 시는 설 연휴에 시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오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5일간 28개 부서의 725명을 투입해 종합상황실(064-760-2231)을 설치·운영한다.

시는 코로나19 방역·재난안전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해 각종 재난·재해 상황 관리체계를 유지하고 사고 대비 안전점검을 강화한다.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정상 운영(오전 9시~오후 6시)해 빈틈 없는 방역 대응 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또한 공정한 상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설 연휴 2주 전부터 농·수·축산물 가격 담합, 원산지 및 가격 표시 등 집중 점검한다. 소비 촉진을 도모하기 위해 서귀포시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서귀포in정을 통한 농축산물 선물용 상품 20%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시는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연휴 기간 발생하는 쓰레기를 전량을 수거 조치하고, 교통 혼잡 구역 주·정차 단속, 공영주차장 21개소(중앙로터리·천지·홍로·표선 등)를 무료 개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