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지방선거-서귀포시선거구] 리턴매치 구도 승자는?

[특집/지방선거-서귀포시선거구] 리턴매치 구도 승자는?
  • 입력 : 2022. 01.28(금) 00:00
  •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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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산·효돈·영천동=현역 국민의힘 강충룡 의원과 제7·8·9대 도의원을 지낸 허진영 전 의원이 맞붙는다.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과 다년간 도정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재대결 결과가 주목된다. 당내 경선 가능성도 있다. 여기에 김주용 더불어민주당 당원협의회장도 맞선다.



▶정방·중앙·천지동=현재로선 4선에 도전하는 현역 더불어민주당 김용범 의원이 독주가 예상되고 있다. 다만 선거구 획정에 따른 인구하한선 미달로 해당 선거구는 통·폐합 대상이다. 인근 선거구와의 통·폐합에 따른 출마자들의 향방은 선거구 획정이 이뤄진 이후에야 가시화될 전망이다.



▶동홍동=2020년 보궐선거에서 이뤄졌던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김대진 의원과 국민의힘 오현승 전 동홍동연합청년회장 등 여·야 후보 간의 '2파전'으로 압축된다. 재보궐선거 당시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국민의힘 김도연 전 동홍2통마을회장도 출마를 고심하고 있다.



▶서홍동·대륜동=현역 국민의힘 이경용 의원에 맞서 더불어민주당 강호상 서귀포시 장애인단체연합회 사무처장, 김봉삼 서홍동 청소년지도협의회장, 문정권 전 서귀포청년회의소 회장 등이 거론되며 당내 경선 결과가 주목된다. 국민의힘 이정엽 사단법인 중소기업융합제주연합회장과 최근 김법수 국민의힘 제주도당 제20대 대선 '제주를 살리는' 선대위 대변인도 출마를 고심하고 있다.



▶대천·중문·예래동=더불어민주당 임정은 의원과 국민의힘 현정화 전 의원간의 맞대결이 예상된다. 신시가지 조성으로 인구가 크게 늘면서 서귀포시의 새로운 중심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선거구로서 원주민과 이주민 간의 융합을 요하는 곳이다.



▶대정읍=현역인 무소속 양병우 의원에 맞서 무소속 이윤명 전 대정읍장이 출마 의사를 굳혔다. 양 의원은 이번에도 무소속으로 출마할 계획이고, 이 전 대정읍장은 국민의힘 소속으로 도의회 입성을 노린다. 이들 이외에 출마가 예상되는 후보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원읍=더불어민주당 소속 현직 송영훈 의원과 현홍민 전 국민의힘 제주도당 부위원장이 출마하며 양자대결로 전망된다. 앞서 지난해 추석에는 더불어민주당 송응준 전 남원읍 이장협의회장, 국민의힘 고승익 전 제주관광대 교수, 양창인 위미1리장, 양영일 서귀포시 주민자치협의회장 등이 거론된 바 있다.



▶성산읍=더불어민주당 소속 현역인 고용호 의원과 강원보 제2공항 성산읍 반대대책위원장을 비롯 지난 6.13선거에 출마했던 국민의힘 현기종 전 제주도연합청년회장이 재도전에 나선다. 이와함께 노현규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국가발전특별위원회 부위원장과 양홍식 전 제주도해양수산국장이 최근 출마 의사를 밝혔다.



▶안덕면=현역인 더불어민주당 조훈배 의원이 재선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하성용 전 안덕면연합청년회장, 국민의힘 장성호 제주4·3안덕지회 사무국장 등 3자간의 경쟁이 예상된다. 예전에는 농민 표심이 당락을 결정지었으나, 최근 이주민이 급증하면서 표심이 급격하게 변하고 있는 선거구다.



▶표선면=국민의힘 소속 현역 강연호 부의장이 3선 도전을 예고한 가운데 안창언 전 서귀포시이장연합회장과 최영만 전 표선면주민자치위원장이 출마를 고심하고 있다. 강희철 전 서귀포시 청정환경국장과 현재는 당적이 없는 오문범 전 표선로타리클럽 회장도 더불어민주당으로 출마를 고민하고 있다.

백금탁·이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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