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세상] 장미의 이름은 장미 外

[책세상] 장미의 이름은 장미 外
  • 입력 : 2022. 02.04(금) 00:00
  •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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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의 이름은 장미(은희경 지음)=작가가 6년만에 펴낸 소설집이다. 제29회 오영수문학상을 수상한 표제작을 포함해 지난 2년 동안 쓴 총 네 편의 연작소설이 담겼다. 각각의 작품 속 인물들을 느슨하게 연결하고, 공통적으로 뉴욕을 배경으로 삼음으로써 또 하나의 세계를 완성했다. 문학동네. 1만5000원.





▶식탁 독립: 부엌의 탄생(김자혜 지음)=음식 에세이 시리즈 '띵'의 열다섯 번째 이야기다. 저자는 별안간 부엌에 '내던져진' 사람에서, 생존 방법을 조금씩 터득하고 서툴지만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는 사람이 됐다. 그렇게 성실하게 매일매일 '부엌에서 배운 것'이 쌓여간다. 하나하나의 에피소드마다 정리된 한 줄 요약이 독서포인트다. 세미콜론. 1만1200원.





▶뭐든지 가뿐하게 드는 여자(정연진 지음)=저자는 자신의 '최애' 운동인 역도에 대해 소개하고 풀어나가는 것을 시작으로, 그동안 해왔던 여러 '반려 운동'을 선보인다. 자신의 일과 삶 속에서 마주하는 여러 중력들을 가뿐하게 들어올려 나가는 과정을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담아냈다. 달. 1만4500원.





▶첫 달부터 매출 나는 구매대행(윤주 지음)=구매대행은 무엇이며 지금 시작해도 괜찮은지, 구매대행을 할 때 알아야 할 용어는 무엇이 있고 어떤 마인드로 임해야 하는지 등을 비롯해 자신이 구매대행에 적합한지 셀프로 진단해 보고 1인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요한 기술들을 알려준다. 탈잉. 1만5000원.





▶고전을 부탁해 1·2(신운선 지음)=저자는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문학, 인문, 사회과학 분야 등의 동서양 고전 총 40편을 소개한다. 작가와 시대 배경 등을 먼저 자세히 소개하고, 작품의 내용을 간추려 들려준다. 작품에 따라 마지막에 '더 읽을거리'를 추가해 작품의 내용과 관련된 재미있거나 같이 알아두면 좋은 이야기도 설명해준다. 두레. 각 1만5000원.





▶싱커(배미주 지음)=제3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으로, 새로이 단장했다. 지구가 빙하로 뒤덮인 미래, 지하에 거대도시를 건설해 살아가는 인류의 이야기를 그린 소설이다. 기계문명에 둘러싸여 자라온 소녀 미마는 동물의 의식에 접속하는 특별한 게임 '싱커'를 통해 자연이라는 세계에 눈뜨게 된다. 창비. 1만3000원. 오은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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