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기에 피어난 들꽃… 제주 박천주 포슬린 페인팅 작품전

도자기에 피어난 들꽃… 제주 박천주 포슬린 페인팅 작품전
2월 18~28일 심헌갤러리 '매일 만나는 포슬린 페인팅'
  • 입력 : 2022. 02.11(금) 14:34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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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주의 들꽃 커피 세트 포슬린 페인팅. 사진=심헌갤러리 제공

도자기에 그림을 그리는 포슬린 페인팅. 두 번 구워낸 도자기 위에 그림을 그린 뒤 800도의 가마에 3차 소성해 발색시켜 완성된다. 과거 유럽의 귀족들이 도자기를 귀하게 여기던 시절부터 발전해온 도자 예술이다.

제주살이를 시작한 지 1년이 되었다는 박천주 작가가 포슬링 페인팅 작품들로 첫 개인전을 갖는다. 이달 18일부터 28일까지 제주시 아라동에 있는 심헌갤러리에서 꽃들을 품은 포슬린 페인팅 작품들을 펼쳐놓는다.

공업학도였으나 그릇에 내려앉은 매혹적인 그림에 이끌려 포슬린 페인팅을 시작한 박 작가는 이 전시를 통해 제주에 포슬린 페인팅을 알리고 싶다고 했다. 도자기에 그린 그림을 보면서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매일 만나는 포슬린 페인팅'이란 이름도 달았다. 공방을 운영중인 그는 앞으로 전통적인 유러피안 스타일만이 아니라 제주 풍광을 표현한 포슬린 페인팅 작업도 늘려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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