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품은 문학을 키우자… 문학상 잇단 제정

제주 품은 문학을 키우자… 문학상 잇단 제정
도립 제주문학관 조례 개정 '제주특별자치도문학상' 추진
2년 이내 창작 작품집 대상 본상·청년작가상과 특별상 나눠
  • 입력 : 2022. 02.13(일) 15:40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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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문을 연 제주도립 제주문학관. 현재 제주도의회에서 제주도의 '제주특별자치도문학상' 제정을 골자로 제주문학관 조례 개정안이 심의 중이다. 사진=한라일보 DB

서귀포문인협회는 서귀포문학제 연계 서귀포칠십리문학상
서귀포 소재 발표작 대상 9월 서귀포문학주간 첫 시상 예정


제주를 품은 빼어난 문학 작품을 선정해 시상하는 문학상이 잇따라 추진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문학상과 서귀포칠십리문학상이 그것으로 지자체가 운영하거나 예산이 지원되는 문학상들이다.

제주특별자치도문학상은 '제주문학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9일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에서 심의되면서 그 윤곽이 공개됐다. 이날 심의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문학상 제정을 골자로 입법예고된 내용을 일부 수정해 본회의로 넘겼다.

수정안에 따르면 해당 문학상은 전국에 걸쳐 문학연구·창작작품 등을 통한 제주도의 문학진흥과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시상한다. 본상 1명, 청년작가상 1명, 특별상 1명으로 나뉜다. 본상은 추천일 기준 2년 이내에 제주를 소재로 발표한 창작 작품집이 있는 사람, 청년작가상은 등단 여부에 상관 없이 만 19~40세로 2년 이내 발표된 제주 소재 창작 작품집이 있는 사람, 특별상은 원로문학인·재외동포 문학인과 기타 제주지역 문학발전에 뚜렷한 공적이 있는 사람에게 주어진다. 문학상 운영 전반, 문학상 추천위원과 심사위원 위촉 등에 관한 사항은 제주도지사 소속으로 설치된 제주문학관 운영위원회에서 다루게 된다.

서귀포칠십리문학상은 한국문인협회 서귀포지부(이하 서귀포문인협회)가 제주도(서귀포시) 예산 지원으로 시행하는 서귀포문학제 사업의 하나로 운영된다. 서귀포문인협회는 전국의 문학인을 대상으로 기존 발표작 중에서 문학으로 서귀포를 제대로 알릴 수 있는 작품을 문학단체, 문학지 등에서 추천받거나 개별 접수해 9월 첫째 주 '서귀포문학주간'에 시상할 예정이다.

지난 1월 서귀포문인협회 회장에 연임된 안정업 회장은 "현재 막바지 공고안을 검토 중"이라며 "시상금은 1000만원 규모로 향후 문학상 수상 작품을 이용한 노래 제작 등 활용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 회장은 "올해 1회 시상을 시작으로 앞으로 매년 문학상을 운영할 계획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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