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2월 확진자 14일 만에 5000명 넘었다

제주 2월 확진자 14일 만에 5000명 넘었다
14일 도내서 551명 양성 판정..20세 미만 243명
2월 누적 확진자 5238명.. 백신 접종 50대 사망
  • 입력 : 2022. 02.15(화) 11:23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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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에서 나흘 연속 500명대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4일 도내에서 55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 수가 1만746명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511명은 제주도민, 나머지 40명은 다른 지역 거주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신규 확진자의 연령대를 보면 20~59세가 266명, 20세 미만이 243명, 60세 이상이 42명이다.

코로나19 급격히 확산하며 주간 평균 확진자 수는 493.29명까지 치솟았다. 이달 확진자 수는 14일 만에 5000명을 넘어 5238명으로 집계됐다.

또 최근 일주일 평균 PCR검사량 대비 확진율은 19.18%를 기록하고 있다. 바뀐 방역 체계에 따라 PCR 검사는 60세 이상 고위험군과 신속항원검사에서 1차 양성 반응을 보인 자 등으로 한정되고 있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가운데 신규 사망 사례가 보고돼 제주도 방역당국이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사망자는 50대로 올해 1월10일 모더나 백신을 2차 접종했으며, 2월 4일 사망했다.

도 방역당국은 역학 조사를 통해 백신 접종과 사망 원인 간의 인과 관계를 규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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