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제주문화예술재단 건물 3층에 둥지를 틀 예정이다. 입주했던 제주학연구센터가 옛 제주 문학의집으로 이전하면서 공간이 비게 되자 조직위가 그곳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게 됐다. 앞으로 한 달간 석면 공사 등 내부 단장을 마친 뒤 3월~4월 중 입주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와 조직위가 공동 주최하는 제주국제관악제는 1995년부터 사반세기 넘게 이어져온 국내 대표적 음악축제이지만 독립된 사무 공간 하나 없는 실정이다. 2003년 이후엔 관악제의 주요 공연장 중 하나인 문예회관과 가까운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영상미디어센터) 안에 사무실을 뒀지만 2019년 하반기부터 영상문화산업진흥원의 대대적인 리모델링이 추진되면서 그곳을 떠나야 했다. 최근엔 문예회관 인근 병원 건물 3층을 빌려 쓰고 있다.
한편 영상문화산업진흥원은 현재 리모델링을 마친 상태다. 조직위가 사용했던 1층 공간은 영상장비보관실로 활용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