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확산' 제주 재택치료자도 1만명 육박

'오미크론 변이 확산' 제주 재택치료자도 1만명 육박
26일 0시 기준 1917명 추가 확진..9일 연속 1000명대 발생
확진자 중 재택치료 9741명.. 집중 관리군 1146명으로 증가
  • 입력 : 2022. 02.26(토) 11:59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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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제주지역에서 또 2000명에 육박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26일 0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917명이 추가됐다. 전원 국내 발생자로 누적 확진자는 2만5727명으로 늘었다. 지난 17일부터 9일 연속으로 1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달 들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 9일 448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을 비롯해 10일 476명, 11일 503명, 12일 554명, 13일 509명, 14일 551명이 확진됐다. 이어 15일에는 900명대를 넘어서 924명, 16일 88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17일부터는 1000명대를 넘어서며 1114명, 18일 1205명, 19일 1231명, 20일 1081명, 21일 1301명, 22일 1761명, 23일 1505명이 확진됐고 24일에는 2000명대를 넘어 2062명이 발생했다.

이달에만 2만219명이 확진되면서 지난 2년간 총누적 확진자의 78.5%가 2월에 발생했고 가장 확진자가 많았던 지난해 12월 930명보다는 21배가 많는 수치다.

최근 1주일간 1만856명이 확진되면서 1일 평균 확진자는 1550명, 지난 주 대비 5118명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재택치료 확진자도 급증하면서 1만명에 육박했다. 26일 0시 기준 재택치료 확진자는 9741명이며 이중 집중관리군 확진자는 1146명으로 늘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16만6209명 늘어 누적 283만1283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6만5890명)보다 319명 늘면서 이틀째 16만명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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