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윤석열 특보단 무더기 임명장 반납?

제주지역 윤석열 특보단 무더기 임명장 반납?
민주당 도의원 등 임명장 막가파식 살포 강력 비판.. 사법대응 예고
  • 입력 : 2022. 02.28(월) 20:10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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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윤석열 특보 임명장 무더기 반납 회견. 민주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의원들이 28일 이른바 '국민의힘 윤석열 임명장'의 막가파식 살포를 강하게 비판하고 사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김태석·강성의·송창권 의원 등 이재명 제주 선대위에서 활동하는 제주도의원들은 이날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동선대위원장 등 선대위 관계자를 중심으로 최근 3일간 본인 동의 없이 살포된 윤석열 임명장의 수만 55개에 달한다"며 사과와 재발 방지를 재차 촉구했다.

이들은 "윤석열 후보 명의의 막가파식 임명장 살포가 너무나 광범위하고 무차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이는 상대 후보측을 조롱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국민을 농락하는 저질 정치로 이에 대한 분노와 항의의 뜻을 모아 임명장을 반납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진심 어린 사과와 임명장 살포 중단, 진상조사, 재발 방지 대책의 제시를 요구한다"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사법당국의 수사를 통해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하기 위한 고소·고발 등 법적 대응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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